간만에 바이크를...

간만에 바이크를 좀 탔다.
강화도를 한바퀴 돌았는데 올들어 첫번째 투어?인 셈이다.
이번 투어... 상당히 힘들었다. (넘 추워~~ -_-)

전날밤 뉴스에선 비가 온다고 했는데 다행인지 당일엔 비가오지 않더라고 ^^
이것저것 챙겨서 출발했는데 서울에선 괜찮았었는데 서울을 살짝 벗어나니 춥더라 -_-;

폴라티에 바람이 숭숭 들어오는 체육복 상의만 걸치고 간게...
(처음부터 얼어죽을 결심이나 한거지)
그래도 바지안에 타이즈를 입고 있어서 아랫쪽은 괜찮았었는데 윗쪽은 장난 아니더라.

오죽했으면 달려야 할 길에서 평균 50km/h 의 속도로 다녔을까?? ㅎㅎ
봄이라기 보단 늦겨울에 가깝더라고.

봄내음이 좀 날까 싶었는데 웬걸... 휑~~하더라 아직 봄기운을 만끽하긴 이른듯 싶다.

다음주말(4월 5일경)쯤이면 괜찮을지도...
아.. 그날 모임이 있구나 ㅎ

회사 형들이랑 동해로 간다. '대게' 먹으러. 요즘이 대게 철이랜다.
차를 렌트할지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바이크 투어에 도전해볼 마음도 있다.
형들은 차로가고... 바이크로.. ^^; 힘들려나

암튼...
아직까진 투어하기 좋지않더라.
다음 투어를 위해 엔진오일도 좀 넣고, 체인 점검도 해 놔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