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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파이어폭스3 베타 등장

jami 2007. 11. 22. 13:32
출처 : http://www.zdnet.co.kr/news/internet/browser/0,39031243,39163507,00.htm

파이어폭스3 베타 등장…「더 간편해졌다」
Stephen Shankland ( CNET News.com )   2007/11/22

19일 발표된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3 베타 1. (제공: Mozilla)
모질라가 19일밤(미국시간) 계획보다 몇 달 늦게 대폭 수정된 파이어폭스의 첫 번째 베타 버전을 발표했다. 파이어폭스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 오픈 소스 웹 브라우저이다.

파이어폭스 3 베타 1에는 많은 수의 의미 있는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다. 모질라에 의하면 보안성, 사용 편의성, 웹 페이지 렌더링, 방문한 적이 있는 웹 페이지 검색 능력 등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다채로운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는 새로운 시대에 대비해 이 브라우저는 컴퓨터가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모질라의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20개 언어로 윈도우용, 맥 OS X용, 그리고 리눅스용으로 구할 수 있다. CNET 다운로드닷컴(Download.com)에서도 윈도우용이나 맥용 영어 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주로 사용되는 웹 브라우저이기는 하지만, 오픈 소스 분야에서 그에 맞서는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는 상당한 수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실제로 파이어폭스 다운로드 수는 4억 건이 넘는다.

그리고 웹 디자이너들이 자기가 만든 웹 페이지가 파이어폭스에서 잘 돌아가는지 확인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조차도 현실을 인정하고 MS의 라이브닷컴(Live.com) 웹 사이트들이 파이어폭스에서 잘 돌아가는지 테스트하며 웹 페이지에서 윈도우 미디어 파일을 실행하는 것과 같은 기술적인 문제들에서 협력하고 있다.

릴리스 노트에 의하면, 코어인 게코(Gecko) 렌더링 엔진(웹 페이지의 명령을 해석하여 텍스트와 그래픽을 화면에 그리는 일을 하는 컴포넌트)이 파이어폭스 3에서 사용된 업그레이드 버전(1.9)에서 대폭 수정되었다.

“게코 1.9는 아키텍처를 대폭 재구성하여 성능, 안정성, 정확도, 코드 단순화와 지속 가능성을 구현했다”고 릴리스 노트에서는 말한다. 이런 변화로 인해 “베타 1에서 속도를 향상시킨 주요 성능 튜닝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놓였으며, 앞으로 나올 베타 릴리스에서는 성능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파이어폭스 3 베타는 7월에 나올 예정이었지만 베타 작업이 언제 끝날 것인지는 아직까지 아무런 발표가 없다. 릴리스 노트에서는 “파이어폭스 3의 최종 버전은 사용자들에게 내놓을 충분한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이 되면 발표될 것”이라고 말한다. 한 마디로 때가 되면 나올 것이라는 완곡한 표현이다.

텍스트를 입력하면 로케이션 바에 그에 해당하는 웹 페이지가 자동으로 표시된다. (제공: Mozilla)
간단한 테스트
이 새 브라우저를 간단하게 테스트한 결과 이베이, 지메일, 아마존닷컴, 아이캔해즈치즈버거(Icanhascheezburger) 등과 같은 다양한 주요 사이트들을 이용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오류 메시지가 두 번 나왔는데, 두 번 모두 스내지어(snazzier) 웹 2.0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나왔다. 야후 메일은 오류 메시지를 보내고 먹통이 되어 버렸고, 어도비시스템즈의 버즈워드 온라인 워드 프로세서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라는 메시지가 나왔다.

반면에 피크닉(Picnik)이나 플리커스 오거나이저(Flickr’s Organizr)와 같은 콘텐츠가 풍부한 다른 사이트들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겨우 몇 분 사용해 보았지만, 로케이션 바의 자동 검색 기능이 참 간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 방문한 적이 있는 URL과 로케이션 바에 입력한 단어가 포함된 페이지 제목 목록이 나오기 때문에 몇 건의 검색 작업에서 두서너 단계는 줄어드는 것 같았다.

야후 메일은 파이어폭스 3 베타 1에서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제공: Mozilla)
파이어폭스의 주요 장점 중 하나는 브라우저에 새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다운로드할 수 있는 확장 프로그램이 매우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내가 사용하는 확장 프로그램 네 가지(포토폭스, 파이어FTP, 딜리셔스 북마크, 폭스마크)는 모두 아직까지는 이 새 베타 버전에서 작동하지 않는다. 릴리스 노트에서 그런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알려주었기 때문에 놀랄 일은 아니었다.

그 동안 간절히 기다렸던 또 하나의 기능은 컬러 프로필 지원이다. 컬러 프로필이 있으면 오래 동안 사용되어 온 sRGB 표준이 아닌 컬러 시스템으로 엔코딩을 해도 사진이 정확하게 나타나게 할 수 있다.

기본 설정에서는 컬러 프로필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있지만 설정을 변경하여 CNET News.com 스토리의 테스트 이미지가 정확하게 표시되는 것을 보니 정말 좋았다.

새 기능
게코 1.9 외에도 파이어폭스 3에서 변경된 부분은 정말 많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보안성. 새 기능 중에는 바이러스 방역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와 통합할 수 있는 기능, 클릭 한 번으로 웹 사이트를 검증할 수 있는 기능, 플러그인이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진 구 버전이 아닌지 자동으로 테스트하여 확인하고 해당되는 경우 자동으로 작동 정지시키는 기능, 그리고 윈도우 비스타 페어렌털 컨트롤 지원 기능 등이 있다.

로케이션 바에서 북마크된 웹 페이지는 별 아이콘으로 표시된다. (제공: Mozilla)
• 사용 편이성. 개선된 것으로 알려진 기능 중에는 브라우저를 다시 시작하거나 네트워크 연결이 초기화된 후에 다운로드를 다시 진행하는 기능, 웹 페이지를 레이아웃, 텍스트, 그래픽을 포함하여 통째로 확대할 수 있는 기능, 애드온 매니저로 중앙에서 플러그인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 아웃룩과 같은 PC의 로컬 애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메일투링크를 사용하여 지메일과 같은 웹 기반 이메일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있다.

•개인화. 한 번 클릭하여 웹 페이지에 북마크를 설정하고 두 번 클릭하여 태그를 붙일 수 있다(아쉽게도 인터페이스는 정교한 것 같지 않다). 이 기능은 로케이션 바에 입력하는 내용에 일치할 가능성이 있는 웹 페이지 목록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그리고 새로운 스마트 플레이스(Smart Places) 폴더를 이용하여 자주 방문하는 페이지나 최근에 북마크를 설정하고 태그를 붙인 페이지로 들어갈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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